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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다발 3점포, 이정현 버틴 KCC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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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랜드 다발 3점포, 이정현 버틴 KCC 압도

    '왜 안 막아' 전자랜드 김낙현이 16일 KCC와 홈 경기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인천=KBL)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12개의 순도높은 3점포를 터뜨리며 단독 2위를 지켰다. 전주 KCC 이정현도 분투하며 맞섰지만 혼자로는 역부족이었다.

    전자랜드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KCC와 홈 경기에서 88 대 81로 이겼다. 홈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15승9패가 된 전자랜드는 단독 2위를 달렸다. 이날 창원 LG를 누른 부산 kt(14승9패)와 승차 0.5경기를 유지했다.

    단신 외인 기디 팟츠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30점(8리바운드)으로 펄펄 날았다. 김낙현도 3점슛 4방을 모두 꽂는 절정의 슛 감각으로 14점을 보탰고, 강상재도 4쿼터 승부처 3점슛을 포함해 11점으로 거들었다. 머피 할로웨이는 양 팀 최다 13리바운드(15점)로 골밑을 지켰다.

    KCC는 이정현이 역시 3점슛 5개 등 팀 최다 25점을 분전했다. 브랜든 브라운도 24점에 13리바운드 2블록슛, 마퀴스 티그도 19점을 올렸지만 외곽포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전자랜드는 3점슛 20개 중 12개, 성공률 60%를 올린 반면 KCC는 21개 중 8개, 성공률 38%에 머물렀다. 이정현만 7개 중 5개를 넣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14개 중 3개에 그쳤다.

    3쿼터까지는 두 팀은 1점 차 접전을 펼쳤다. 전자랜드가 앞서갔지만 KCC가 끈질기게 추격해왔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초반 전자랜드의 3점포가 불을 뿜었다. 강상재가 신호탄을 쏘자 김낙현이 연속 2방으로 분위기를 살렸고, 종료 5분40초 전 기디 팟츠가 다시 외곽포를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역대 최단 기간 20승 고지를 밟았다. 현대모비스는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원정에서 91 대 75로 이겼다.

    23경기 만에 20승(3패)을 찍은 현대모비스는 2011-2012시즌 동부(현 DB)와 2014-2015 모비스의 24경기 20승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모비스는 팀 최다 13연승 기록에도 1경기 차로 다가섰다. 2위 전자랜드와 5.5경기 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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