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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하숙집 할머니 감격 상봉… 시청자 울린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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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정남-하숙집 할머니 감격 상봉… 시청자 울린 '미우새'

    시청률 23.2%, 지난주보다 1.6%P 올라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미운 우리 새끼' 캡처) 확대이미지

     

    SBS 일요 예능 '미운 우리 새끼'가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울렸다.

    16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는 어린 시절 가족들과 떨어져 하숙집에 머물렀던 배정남이 자신을 돌봐준 하숙집 할머니를 만나는 장면이 나왔다.

    배정남은 이미 지난주 방송분에서 고향 부산에 찾아갔던 상황. 배정남은 20여 년 전 살던 집에 가 예전 추억을 생생히 떠올리는가 하면, 당시 이웃이었던 할머니들을 만나 모처럼 담소를 나눴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배정남을 손자처럼 길러준 차순남 할머니의 등장 장면이었다. 현재 건강 문제로 진해 병원에 입원 중인 차 할머니가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배정남은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기억나지 정남이, 나도 정남이 보고 싶었어"라고 인사를 건넨 차 할머니에게 배정남은 눈물을 흘리며 "너무 늦게 왔어요. 미안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차 할머니는 "아니야. 안 늦게 왔어. 지금 찾아온 것도 고마워 죽겠어"라고 답했다.

    배정남은 할머니가 끓여주던 된장찌개가 맛있었다며 언젠가 꼭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어렸을 때부터 안 깨워도 잘 일어나서 할머니가 좋아했던 것, 졸업식 날 할머니가 꽃을 들고 왔었던 것 등 옛 추억을 하나둘 꺼냈다.

    배정남은 "할머니 못 봤으면 평생 한 됐을 것 같아. 할매 보니 좋네"라며 "훌륭한 사람은 못 돼도 바르게 커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현재 차 할머니가 손주가 한 명뿐이라고 하자 배정남은 아이를 많이 낳겠다며 "손주 다섯 명 낳을 때까지 살아 계세요"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의 감격스러운 상봉에 '미우새' 어머니들과 스페셜 MC인 박주미도 눈물을 훔쳤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117회 시청률은 23.2%(전국 가구 기준)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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