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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도 '82년생 김지영' 흥행몰이 …발간 나흘만에 3쇄 결정

책/학술

    일본서도 '82년생 김지영' 흥행몰이 …발간 나흘만에 3쇄 결정

    아마존재팬에서 판매순위 상위권, 출판사 측 "책 구하기 어려워 서둘러 인쇄"

    일본 출판사 지쿠마소보(筑摩書房) 홈페이지 캡쳐

     

    국내에서 100만부 판매를 돌파한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일본에서도 화제가 되며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이 소설의 일본어판 출판을 맡은 일본 출판사 지쿠마소보(筑摩書房)는 지난 8일 발간과 동시에 한국 여성의 현실을 기록한 밀리언셀러라는 점에 주목받으며 나흘만에 3쇄를 찍기로 결정했다.

    출판사 지쿠마소보는 지난 12일 트위터에 3쇄 중쇄 소식을 알리며 "이렇게 빠른 속도로 중쇄하는 것은 좀처럼 없다. 감개무량하다"며 "지금 책을 구하기 어렵다. 서둘러 인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설은 실제로 이날 오전 일본 최대의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재팬의 '문학·평론 분야' 판매 순위 40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은 평범한 대한민국 여성을 상징하는 전업주부 김지영 씨의 삶을 통해 여성이 학교, 직장, 가정에서 받는 성차별 상황과 독박 육아의 문제점을 리얼하게 짚어내며 국내에서 100만부 판매를 돌파했다.

    출판사 측은 책에 대해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 방탄소년단의 RM, 소녀시대의 수영이 언급했으며 한국 국회의원(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취임식 때 선물한 소설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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