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 2019년 신년호 커버를 장식한 김혜수가 청룡영화제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이번 화보 촬영은 서울 시내 한 호텔의 펜트하우스에서 진행됐다. 6시간 남짓 진행된 촬영에서 김혜수는 자연스러운 매력이 묻어나는 흑백 사진부터 레드 립을 칠한 강렬한 분위기의 화보까지 다채로운 컷을 완성했다.
공개된 커버에서 그레이 슈트를 입고 창가에 기댄 김혜수는 깊은 눈빛과 여유로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연기와 인생에 대한 솔직하고 심도 깊은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원칙을 갖고 일하는 주인공 한시현을 연기하면서 본인을 돌아보게 됐다는 그는 "더 좋은 어른, 성숙한 어른으로 살아가는 게 어떤 것인지, 언제부터인가 늘 고민하고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인데 좀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얼마 전 청룡영화제에서 한지민의 수상 소감을 들으며 눈물을 보였던 김혜수는 동료 배우들에 대한 남다른 연대감을 전했다.
"선배가 후배를 격려해주는 차원이 아니라, 나를 바라보는 거 같은 마음이 사실 더 크다. 그걸 해내기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나는 잘 아니까. 그런 강렬한 유대감, 연대감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어느 순간부터 그런 마음을 용기 내서 표현하게 됐다."
배우 김혜수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월호와 웹사이트(elle.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사진= <엘르> 제공)엘르>엘르>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