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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에 덜미잡힌 아스널, 23경기 만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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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등권에 덜미잡힌 아스널, 23경기 만에 패배

    사우샘프턴 원정서 헤딩으로만 3골 허용

    앞서 헤딩으로만 두 골을 내줬던 아스널은 찰리 오스틴에게도 헤딩골을 내주고 23경기 만의 패배를 당했다. 오스틴의 마지막 골은 아스널 골키퍼 베른트 레노의 미숙한 공 처리가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무려 4달 만의 패배다. 아스널의 무패행진이 22경기에서 마감됐다.

    아스널은 16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 2대3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아스널은 지난 8월 19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패배 이후 치른 22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이 기간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10승 4무, 리그컵 2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5승 1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예상외로 프리미어리그 강등권에 그쳤던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패했다. 사우샘프턴은 무려 11경기 만의 승리다. 리그에서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4라운드(2대0승) 이후 5무 7패의 부진 끝에 얻은 올 시즌 두 번째 승리다.

    프리미어리그 5위 아스널은 10승 4무 3패(승점34)로 제자리를 지켰다. 사우샘프턴(2승 6무 9패. 승점12)은 17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전반 20분 대니 잉스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고 불안한 출발에 나섰다. 8분 만에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잉스가 전반 종료 직전에 다시 한 골을 추가했다. 잉스의 두 골 모두 헤딩이었다.

    후반을 시작하며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한 아스널은 후반 8분 미키타리안이 또 한 번 동점을 만들며 쉽게 패하지 않는 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후반 40분 셰인 롱의 크로스를 찰리 오스틴이 또 머리로 밀어 넣으며 승리를 낚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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