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8일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를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으로 지난 13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지난 2012년 경북을 시작으로 구제역 조기 검색 및 신속한 방역조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추진한 이후 6년 만에 전국적인 구제역 정밀진단 거점체계를 완성했다.
이번 검역본부의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으로 지방자치단체 자체적으로 독립적인 진단이 가능하게 됐다.
또 구제역 발생 시 신속한 초동방역 및 구제역 발생지역별 자체적인 사후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는 정밀진단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마다 2회 이상 교육을 실시하고 1년마다 장비 전문가 등과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해 진단 표준화 및 적정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박봉균 본부장은 "전국 거점 단위 구제역 정밀진단 체계가 구축되어 구제역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구제역 방역 조치가 가능해졌다"며 "국내 구제역 정밀진단 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