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고(故) 김용균 시민대책위원회'와 유가족은 17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철저한 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는 "아이를 보고 싶고, 만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오열했다.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태안 화력발전소 사고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안전종합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