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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 정부 경제정책 수정, 늦었지만 다행"

국회/정당

    나경원 "文 정부 경제정책 수정, 늦었지만 다행"

    "文, 지난 1년 7개월 간 소득주도성장 실험"
    "최저임금 인상, 여야정 협의체에서 논의할 것"
    원내부대표단 및 부의장단, 초재선 중심 구성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소득주도 성장론의 보완책을 언급한 것에 대해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너무 늦게 했지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1년 7개월은 소득주도성장의 실험실이었고, 국가 경제의 온갖 부작용과 피해는 국민의 몫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전날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단축 정책에 대해 보완할 필요성과 기업 투자 걸림돌을 해소 등을 언급한 바 있다. 그동안 소득주도성장론을 비판해 온 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이번 발언을 통해 경제정책을 전환시키는 데 일정 부분 성과를 이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당장 내년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인상된다”며 “국민 경제에 대한 충격을 어떻게 완화하고 시행을 유예할 방법은 없을지 여야정 실무 협의체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정부가 발표한 정책이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닌 근본적 전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원내대표로 당선된 이후 일부 공석으로 유지된 원내부대표‧원내대변인‧정책위부의장 등 당직은 초재선을 중심으로 임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원내부대표로는 김순례·김정재·이만희·이양수·강석진·강효상·김규환·김현아·송석준·송언석·이은권·임이자·정유섭 의원 등 13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원내대변인에는 김순례·김정재·이만희·이양수 의원을 인선했다.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는 이종배 의원, 부의장에는 김상훈·주광덕·추경호 의원이 내정됐다. 내정된 인사들은 조만간 열릴 의원총회에서 동의를 받아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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