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코다 (DECODA) 앙상블의 두 번째 내한공연이 12월 17일과 18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에서 디코다 앙상블은 브람스의 세레나데 1번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캐롤,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Libertango)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했다.
이번에 내한한 디코다 앙상블은 현악연주자 7명 (바이올린2, 비올라2, 첼로2, 더블베이스1)과 관악연주자 5명(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플롯, 프렌치혼)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악기 구성을 다르게 한 다양한 연주 시범을 통해 듣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또한 한국인 단원인 클라리넷 연주자 조원진 씨는 실내악 앙상블의 특징을 여러 재료가 어울리는 비빔밥과 같은 음식에 비유하여 설명함으로써, 초보자라도 재미있게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뉴욕 카네기홀의 제휴 앙상블인 디코다 앙상블은 정통 공연장 뿐 아니라 교도소나 병원, 학교 등에서 활발한 공익적 연주활동을 펼쳐왔으며 미래 음악인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국내외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