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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산업' 2030년까지 연간 2조원 규모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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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묵산업' 2030년까지 연간 2조원 규모로 육성

    일자리 2만개 창출·수출 2억 달러 달성
    해수부, '어묵산업 발전방안' 발표

    (자료=해양수산부 제공)

     

    정부는 현재 연간 약 1조 원인 어묵시장을 2030년까지 2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일자리 2만개를 창출하는 등 어묵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어묵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지속가능한 원료수급체계 구축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기반 조성 △고품질 우수 어묵상품 개발 △어묵 식문화와 연계한 맞춤형 홍보 △어묵산업지원체계 혁신 등 5대 추진전략과 9개 세부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지속가능한 원료수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산물 수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해외원료 소싱상담회를 개최하고 어묵원료의 현지 가격·소비동향 등에 대한 적기 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가격의 원료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원료 공동구매 시 융자 지원 및 생산업체 알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국산원료 활용 기술을 조기에 상업화하고 고수온·한파, 수산물 가격하락 시 수산물을 어묵 원료로 판매하도록 생산자와 어묵업체 간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기반을 체계적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차별화된 어묵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5개 권역별로 어묵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기존 집적화된 시설을 활용해 원료 공급을 위한 가공·저장시설 등 기반을 조성하고 경영자금과 가공시설설비 보급, 해외합작투자 지원 등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수산무역전문가 육성, 어묵제조실습 지원 및 '함께 쓰는 어묵공방' 운영 등으로 창업·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해수부는 고품질 우수 어묵상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연구기관, 어묵기업 등이 참여한 무첨가료 어묵, 수산특산물을 활용한 어묵, 영양 어육소세지 등 다양한 상품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우리 어묵이 세계에서 사랑받도록 어묵 식문화와 연계한 맞춤형 홍보를 추진하고
    어묵기업의 수출공장등록 소요기간 단축, 어묵상품의 통관 불합격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수출 편의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업계, 연구기관, 수출지원기관 등으로 어묵산업 혁신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문가들로 혁신자문단을 구성해 업체 맞춤형 유망 R&D기술 보급, 자본유치 컨설팅, 투자자 상담, 중소기업 유형별 기업성장전략 수립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윤현수 수산정책관은 "2030년까지 어묵 시장을 2조 원으로 확대해 일자리 2만개 달성과 어가소득 증대, 수출 2억 달러 달성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이번 발전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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