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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수능 뒤 한 달 학생들 방치 여부 전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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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은혜 "수능 뒤 한 달 학생들 방치 여부 전수 점검"

    "체험학습 명목으로 고교생 장기 투숙 여행도 신속 점검"
    "아이들과 관련된 모든 안전매뉴얼과 규정을 다시 점검하겠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강릉 펜션 사고와 관련해 "수능 이후 한 달 여간 마땅한 교육프로그램 없이 학생들이 방치되고 있지 않은지를 전수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특히 체험학습 명목으로 고교생끼리 장기 투숙을 하는 여행이 있는 지도 신속하게 점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또 "아이들과 관련된 모든 안전매뉴얼과 규정을 다시 점검하겠다"며 "이미 교육청으로 권한이 이양 된 사안이더라도 교육부가 교육청 일로 생각하며 관리감독이 소홀히 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재학생들과 교사들의 심리적 불안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소아정신과 전문의 등 심리지원팀을 구성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날 오후 9시 강릉사고수습본부를 구축했고, 교육부는 본부 측과 핫라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황대책반을 구성했다.

    유 부총리는 "아이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강원도 병원 세 곳과 펜션 현장을 다녀왔다"며 "병원에서 아이들을 살려달라고 호소하시는 학부모님께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너무나 황망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최선을 다해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아직 병원에 있는 일곱 명의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최대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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