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한민족협의회가 잠정 중단됐던 대북 인도적 지원을 재개하기로 했다.
동북아한민족협의회는 20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옥수수와 식용유, 항생제와 영양제 지원과 봉수교회와 칠골교회 보수 공사 지원 등 새해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계획을 확정지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동북아한민족협의회는 북한에 항생제와 영양제 등 의약품과 냉동설비 시설 등의 지원을 해왔으나, 2008년부터 남북교류가 중단됨에 따라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양병희 이사장은 "평화로운 복음통일은 포기해서도 서둘러서도 안 된다"며, "그동안 중단됐던 인도적 지원에 적극 나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