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1월까지 담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11월 누적 담배 판매량은 31억 8600만 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천만 갑) 감소했다.
지난달 담배 판매량은 2억 8800만 갑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0%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판매량이 2억 8500만 갑이었던 걸 감안하면, 올해 총 판매량은 지난해의 35억 2300만 갑보다 다소 적은 34억 7천만~35억 갑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43억 6천만 갑 수준이던 담배 판매량은 2015년 담뱃값 인상 이후 33억 2700만 갑으로 급감했고 2016년엔 36억 6400만 갑, 지난해 35억 2300만 갑으로 줄곧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궐련형 전자담배의 점유율은 9.3%로 집계됐다. 담배 반출량에 따른 제세부담금은 올들어 10조 70천억원이 걷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