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사회 일반

    초·중·고 '독감' 습격…환자 3700명 발생

    부산, 한 달만에 710명→3727명 급증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부산 시내 학교마다 인플루엔자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710명에 머물러 있던 부산의 초·중·고교 인플루엔자 환자 수는 이달 18일 현재 3727명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20일 시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안내문을 발송해 인플루엔자 예방 관리에 신경 쓰고 무료 예방 접종을 철저히 할 것을 촉구했다.

    통상 12월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1년 중 최고치를 기록하지만 올해는 그 추세가 유독 가파른 것으로 나타낫다.

    학교에서만 한 달 사이 3000명 이상 환자가 늘어났으며 그중에서도 3분의 2 이상이 연령대가 어린 초등학생들이다

    또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실적도 예상보다 저조해 폭증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대상을 지난해 만 6세 이하 영유아에서 올해부턴 만 12세 이하 초등생까지 확대했다.

    하지만 현재 부산의 초등생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률은 64%에 그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건강생활과 김문규 장학관은 "2월 개학 이후 인플루엔자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가정마다 초등생 자녀의 예방 접종에 더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