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경찰서 (사진=송호재 기자)
부산 기장군 정관 지역에서 발생한 이른바 '조은D&C' 사태 피해가 급증하자 경찰이 업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방침을 정했다.
[11.6 부산CBS노컷뉴스=기장 정관지역 상가 투자자들, 건설업체 조은D&C 대표 고소]
부산 기장경찰서는 조은D&C 대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정관 조은클래스 분양·투자자 수백명으로부터 사기 등 혐의로 고소 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분양·투자자들은 고소장에서 A씨가 고이자를 미끼로 투자금을 모으거나 과장 광고를 일삼는 등 수백억원 대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추가 피해를 주장하는 고소가 잇따라 모두 350억의 고소가 접수됐고, 피해 금액은 700억원대에 달한다.
경찰은 이처럼 피해규모가 급증하면서 A씨의 혐의점을 확인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또 투자자를 유치한 조은 D&C 임직원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