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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제외' 韓 배드민턴, 젊은 대표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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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대 제외' 韓 배드민턴, 젊은 대표팀 확정

    여고생 안세영, 2년 연속 전승으로 태극마크

    지난해 중학생 돌풍을 일으킨 안세영은 올해도 고교 1학년생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9전 전승을 기록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위기의 한국 배드민턴이 2019년 국가대표 명단을 확정했다. 이용대(요넥스), 김기정(삼성전기) 등 베테랑들의 복귀가 무산된 가운데 차세대 여자 단식 에이스 안세영(16·광주체고) 등 젊은 선수들로 내년 시즌을 치른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5일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경북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내년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이다.

    남녀 20명씩 총 40명이다. 남녀 단식 8명씩과 복식 12명씩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발전에는 총 92명이 나섰다.

    가장 관심을 끈 여자 단식 유망주 고교생 안세영은 올해도 실업팀·대학 선수들을 누르고 전승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해 중학생으로 7전 전승을 거둬 대표에 선발된 안세영은 올해도 9전 전승으로 B조 1위로 선발됐다.

    A조에서는 이세연(23·KGC인삼공사)이 A조 1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1위인 성지현(27·인천국제공항)은 상위 랭커로 자동 선발됐다.

    남자 단식은 이동근(28·MG새마을금고), 허광희(23·삼성전기)가 각각 A, B조 1위에 올랐다. 세계 5위 손완호(30·인천국제공항)가 자동 선발된 가운데 17살 최지훈(전주생명과학고)은 남자 단식 대표팀 막내로 뽑혔다.

    남자 복식에서는 서승재(21·원광대), 최솔규(23·요넥스)가 1·2순위로 뽑혔고, 김원호(19·삼성전기), 김재환(22·원광대) 등이 뒤를 이었다. 고교생 왕찬(18·서울체고)도 합류했다.

    다만 인도 리그 출전으로 대표 선발전에 불참한 이용대, 김기정을 비롯해 고성현, 신백철(이상 김천시청)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당초 이들은 감독 추천 등으로 선발이 논의됐지만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형평성을 고려해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여자 복식에서는 베테랑 장예나(29·김천시청), 정경은(28·김천시청)이 1·2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이소희(24·인천국제공항)-신승찬(24·삼성전기)은 세계 6위로 자동 선발된다.

    안재창 신임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도 확정됐다. 전임 코칭스태프 중 김상수(36) 코치만 유임된 가운데 김용현(40), 이경원(38), 장영수(36) 코치가 새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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