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간베스트 홈페이지 갈무리)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사이트에 '여친 인증' 등 제목으로 여성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해 올린 1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붙잡아 조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이들 중 6명은 일베 사이트 등급을 높이기 위해 여자친구를 촬영해 올렸고 7명은 인터넷에서 사진을 퍼 와 다시 유포했다.
이들의 연령대는 20대에서 40대로, 대부분 대학생이거나 회사원이었다.
경찰은 이들을 내년 1월 중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지난달 일베에는 자신의 여자친구나 전 여자친구라며 몰래 찍은 사진을 올리는 식의 릴레이가 이어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