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전국택시노조 등 택시 4개 단체 회원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카카오 카풀 반대 3차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카카오가 카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카풀 문제 관련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해달라는 국토부 요청에 따라 이 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사회적 대타협기구 출범을 위한 간담회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열리지만 간담회 장소는 아직 조율중이며 추후공지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현희 민주당 택시/카풀TF위원장과 박권수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 강신표 전국택시노조연맹 위원장, 구수영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 위원장(대리 참석) 등 택시측과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 카풀업계측,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김경욱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등 정부관계자도 참여할 예정이다.
그러나 택시업계는 사회적 대타협 이전에 카카오가 지난 7일부터 가동중인 카풀 시범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성격에 맞춰 여당뿐 아니라 야당도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택시업계에서 일고 있어 대타협기구의 앞길도 순탄치 많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