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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골’ 손흥민의 ‘쇼’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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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경기 연속 골’ 손흥민의 ‘쇼’는 계속된다

    본머스전서 87분 뛰며 리그 6, 7호 골 기록

    손흥민은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에버턴 원정 18라운드에 이어 본머스를 상대한 19라운드도 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이어갔다.(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손흥민(토트넘)의 12월은 계속 뜨겁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87분간 활약하며 두 골을 넣고 토트넘의 5골차 대승을 이끌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토트넘이 1대0으로 앞선 전반 23분 상대 수비의 공을 빼앗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 카일 워커-피터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가볍게 때린 슈팅으로 올 시즌 리그 6번째 골 맛을 봤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상대 문전에서 치열한 공격을 이어가던 중 루카스 모우라가 때린 슈팅을 본머스 골키퍼 아스미르 베고비치가 저지한 뒤 놓친 공을 빼앗아 멀티골을 완성했다.

    지난 20일 아스널과 리그컵 8강,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 이어 3경기 연속 골이다. 더욱이 이 골로 손흥민은 12월 한 달간 출전한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8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포함해 7골 2도움의 엄청난 활약을 이어갔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에만 무려 3개의 도움을 기록한 워커-피터스의 활약을 앞세워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손흥민, 모우라가 차례로 골 맛을 봤다. 후반에도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차례로 골을 추가하며 5대0의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5연승하며 15승4패(승점45)로 순항했다.

    원정에서 단단한 수비벽을 세운 본머스를 상대로 토트넘은 전반 16분 에릭센의 선제골로 대승의 시발점을 마련했다. 워커-피터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에릭센이 때린 중거리 슛이 헤페르손 레르마를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골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주로 활약하다 중앙으로 파고든 손흥민도 23분에 골을 추가했다. 이번에도 워커-피터스의 패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의 손흥민에게 전달됐고, 손흥민은 가볍게 공을 정렬한 뒤 골대 구석을 향해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35분 모우라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공격에 가담한 워커-피터스의 패스를 향해 달려든 모우라가 속도를 살린 논스톱 슈팅으로 대승의

    전반에만 3골을 넣은 토트넘의 골 폭죽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16분 상대 문전으로 쇄도하는 케인을 향한 에릭센의 정확한 패스가 마무리되며 점수차를 4골까지 벌리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의 화력쇼는 멈추지 않았다. 이미 4골차로 앞선 후반 25분에 상대 문전에서의 혼전 상황에서 손흥민의 이 경기 두 번째 골로 안방에서의 대승을 자축했다. 사실상 승리를 확정한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과 에릭센, 손흥민을 차례로 교체하며 30일 울버햄턴과 20라운드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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