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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 2일', 유일용→김성 PD 체제로 바뀐다

    개그맨 이용진, 인턴으로 투입

    KBS2 '1박 2일'을 떠나는 유일용 PD(왼쪽)와 메인 연출이 된 김성 PD (사진='1박 2일' 제공) 확대이미지

     

    KBS2 '1박 2일'을 2년 반 동안 이끌었던 유일용 PD가 떠나고 김성 PD가 메인 연출을 맡는다.

    30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 3'에서 유 PD는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윤시윤, 정준영과 새로 투입된 '인턴' 이용진 등 모든 멤버가 있는 앞에서 "오늘 방송을 끝으로 '1박 2일'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유 PD는 '1박 2일' 시즌 3의 2대 메인 PD로 2016년 6월 12일부터 지난 30일까지 2년 6개월 동안 메인 연출을 맡았다.

    유 PD는 "2년 반 동안 PD로서 많이 성숙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아쉬움도 많지만 어디에서도 겪기 힘든 소중한 경험과 값진 인연들을 만나게 된 지난 시간이 저에게 남다른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과 모든 스태프,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내년에도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PD의 뒤를 이을 새 메인 PD는 김성 PD다. 그는 지난 22일 열린 '2018 KBS 연예대상'에서 '1박 2일'이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받았을 때 멤버들과 같이 무대에 오른 인물이다.

    김 PD는 "시청자 여러분의 과분한 애정에 보답하고자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본연의 정신을 살려 더 큰 웃음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 웃음에 늘 따뜻한 미소가 함께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제주도에서 한 '방어잡이 레이스' 마지막 이야기와 스태프들이 뽑은 '1박 2일 연예대상' 에피소드가 나왔다. 김준호는 안구테러상, 대상 2관왕을 차지했고 정준영은 가성비상, 데프콘은 프로불편러상, 차태현은 우정상, 윤시윤은 아픈 손가락상을 받았다.

    '1박 2일'에 인턴으로 합류한 개그맨 이용진은 이날 저녁 복불복에서 꼴찌가 된 윤시윤과 함께 제주도 방어 조업에 나섰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1박 2일' 729회 시청률은 14.5%(전국 가구 기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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