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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뜨거웠던 손흥민, 2019년도 화끈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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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뜨거웠던 손흥민, 2019년도 화끈한 출발

    EPL 21R 카디프 원정서 1골 1도움 맹활약

    지난달 소속팀에서 출전한 9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2019년 첫 출전한 카디프시티 원정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이어갔다.(사진=노컷뉴스/Getttyimages)

     

    12월에 뜨거웠던 손흥민은 1월도 화끈하게 출발한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각)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 시티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선보였다.

    12월 한 달간 컵대회를 포함해 9경기에서 7골 3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던 손흥민은 2019년을 시작하는 첫 경기였던 카디프 원정에서도 골과 도움을 1개씩 추가했다. 최근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이 기간에만 6골 3도움을 적립했다.

    후반 8분에는 상대 수비수 솔 밤바에게 왼발 뒤꿈치를 밟혀 한동안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그라운드로 투입돼 후반 31분 올리버 스킵과 교체될 때까지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은 토트넘도 2019년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출발했다. 3대0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16승 5패(승점48)가 되며 1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시티(승점47)를 밀어내고 프리미어리그 2위로 복귀했다.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버햄튼에 일격을 당해 상승세가 꺾였던 토트넘의 출발이 좋았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상대 문전에서 혼전 속에 해리 케인이 행운 섞인 선제골을 넣으며 대승의 출발을 알렸다. 키어런 트리피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카디프 수비수 션 모리슨이 걷어내려던 것이 케인의 몸에 맞고 골이 됐다.

    전반 12분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추가골이 나왔다. 빠르게 역습하는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손흥민의 낮고 빠른 패스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 자리한 에릭센에게 전달됐고, 에릭센은 3명의 수비수 사이를 관통하는 정확한 슈팅으로 점수차를 2대0까지 벌렸다.

    앞서 에릭센의 골 장면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전반 26분에 직접 골을 추가했다. 상대 공격을 끊고 역습에 나선 상황에서 상대 진영 깊숙한 지역까지 드리블 돌파한 무사 시소코의 패스를 케인이 그대로 손흥민에게 전달했고, 손흥민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침착한 슈팅으로 새해 첫 골 맛을 봤다.

    적지에서 일찌감치 3골을 넣고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카디프가 3장의 교체카드를 일찌감치 활용하는 상황에서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과 델레 알리를 차례로 교체하며 3골차 대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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