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등 연말 가격 할인 행사를 맞아 온라인 쇼핑 거래가 20% 이상 증가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8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22.1% 증가한 10조 629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은 28.0% 증가한 6조 5967억원을 기록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62.1%를 차지했다.
또 전월과 비교해도 온라인쇼핑 거래액과 모바일쇼핑 거래액 모두 5.9%씩 각각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세부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전년동월과 비교해 연말 가격 할인행사와 잦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대형가전 등 가전․전자․통신기기가 27.9% 증가했다.
또 철도 및 버스 여행의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고 내국인 출국자도 증가하면서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22.7% 늘었고, 음․식료품(32.3%)과 음식서비스(70.9%)도 크게 늘어나느 등 모든 상품군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취급상품범위별로 살펴보면 전년동월대비 종합몰은 15.8% 증가한 7조 1254억원을, 전문몰은 37.2% 증가한 3조 5039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