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폐원을 승인받았거나 신청·검토하는 사립유치원이 일주일 사이 2곳 늘어난 108곳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5시 30분을 기준으로 학부모와 폐원을 협의 중인 유치원이 94곳, 지역교육청에 폐원 신청을 한 유치원이 8곳, 폐원 승인을 받은 유치원이 6곳으로 파악됐다고 2일 밝혔다.
일주일 전인 12월 24일과 비교하면 폐원 승인을 받은 유치원이 전북지역에서 4곳 늘었다. 신청서를 제출한 유치원은 2곳 줄었고, 학부모에게 폐원 의사를 밝힌 유치원은 변동이 없었다.
폐원 의사를 밝힌 유치원은 서울이 34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지역이 13곳, 대구와 인천이 각 9곳과 8곳 등이다.
교육부는 폐원을 검토 중인 유치원에는 학부모 3분의 2가 동의해야 한다는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인근 공·사립 유치원으로의 원아 분산 수용 계획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