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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정, 임의탈퇴 공시…GS "빨리 심리적 안정 찾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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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현정, 임의탈퇴 공시…GS "빨리 심리적 안정 찾길"

    GS칼텍스 리베로 나현정이 임의탈퇴 공시됐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GS칼텍스의 리베로 나현정이 결국 임의탈퇴 공시됐다.

    한국배구연맹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현정이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임의탈퇴 공시됐다고 알렸다.

    중앙여고를 졸업한 나현정은 2008-2009 V-리그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GS칼텍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4-2015시즌부터 2시즌 연속 베스트7(리베로)에 선정되며 실력은 인정받은 나현정은 2016-2017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GS칼텍스와 1억 1천만원에 계약해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았다.

    나현정의 임의탈퇴는 심리적인 부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름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정작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심적으로 힘들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에서의 힘든 시간을 보낸 기억은 소속팀 복귀 이후에도 쉽사리 지워지지 않았다. 시즌 초반 팀이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정작 나현정은 자신이 보탬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에 늘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다 결국 12월 12일경 팀을 나갔다.

    GS칼텍스는 차상현 감독을 비롯해 프런트가 나서며 나현정이 다시 마음을 잡을 수 있도록 힘을 쏟았지만 아직은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선수의 의견을 존중해 임의탈퇴로 분류했다.

    구단 관계자는 "나현정 선수는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빨리 마음의 안정을 찾아 팀에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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