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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방북’ 예장합동 이승희 총회장, “교회, 민족통일 선도적으로 구현해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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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방북’ 예장합동 이승희 총회장, “교회, 민족통일 선도적으로 구현해 가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이승희 총회장.

     


    지난해 말 성탄절 직후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이승희 총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2019년은 한국교회가 민족통일운동을 선도적으로 구현해 나가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희 총회장은 통일부 허가를 받아 지난 해 12월 26일부터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경유해 북한을 다녀왔다.

    이승희 총회장은 “2019년 새해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며, “새로운 희망으로 다시 한번 도전하도록 새로운 길을 허락하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승희 총회장은 올해 한국교회의 당면 과제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과 민족통일운동을 선도적으로 구현해 나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희 총회장은 “3.1운동 촉발과 진행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은 우리 기독교였다”며, “3.1운동 기념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총회는 보다 감동적이며 교회의 실제적인 사명감을 일깨우도록 정부, 한국교회 전체와 함께 일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족통일을 위해서도 정부의 한계를 넘어 총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선도적으로 하려고 한다”며, “우리가 풀어야 할 시대적 과제이기에 함께 짐을 지며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독려했다.

    한편, 이승희 총회장은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는 거대한 4차 산업의 급격한 흐름과 세속주의에 직면하고 있다”며, “하나님의 지혜 구하기를 멈추지 말자”고 전했다.

    끝으로 이승희 총회장은 “총회 산하에는 158개노회, 1만 2천여 교회와 21개 상비부, 총신대, 기독신문, 세계선교회 등 여러 기관이 있다”면서 “이 모든 곳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회나 성도가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사회적 기준을 넘는 고도의 시민성을 구비해야 한다”며, “그럴 때 교회의 비전이 사회에 새로운 비전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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