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근 수석코치. (사진=대구FC 제공)
대구FC가 이병근(46)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대구는 3일 "2019시즌 안드레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 수석코치로 이병근 전 수원 코치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병근 수석코치는 1996년 수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6년과 2007년 대구에서 뛰며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은퇴 후 경남, 수원 수석코치를 역임했고, 지난해에는 수원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대구는 "이병근 수석코치의 영입은 2019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대구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병근 수석코치는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는 대구에서 다시 시작하게 돼 기쁘고,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손을 잡아준 대구에 감사하다"면서 "ACL에 처음 출전하는 대구에게 나의 경험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선수들과 소통을 통해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안드레 감독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는 2월17일까지 경남 남해와 중국 쿤밍, 상하이 등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