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금납부 홍보포스터 [서울시 제공]
새해 1월 2일부터 지방세, 상하수도 요금 등 각종 서울시 세금 납부가 더 편리해지고 새로워졌다.
서울시는 시금고 변경(우리은행→신한은행)과 함께 새해부터 홈페이지(etax.seoul.go.kr), 앱(STAX), ARS(☎1599-3900) 세금납부 서비스를 개편‧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을 이용할 경우 그동안 우리은행 계좌로만 이체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모든 은행계좌(총 23개)로 납부할 수 있다. 신용카드 자동납부 신청도 가능하다. 본인인증도 기존 간편비밀번호(6자리) 외에 지문, 패턴, 얼굴인식(Face ID) 같은 간편 인증방식이 추가됐다.
다만 STAX 앱 이용자는 기존 앱을 삭제하고 새로운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앱스토어에서‘서울시 세금납부’검색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서울시 세금납부 홈페이지(ETAX)도 개편됐다. 검색창이 하나로 통합돼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전자납부번호, 납세번호, 상하수도고객번호 중 하나만 입력하면 납부세금을 조회를 할 수 있다. 상하수도 요금도 지방세처럼 예약이체가 가능해지고, 신청만 하면 ‘카카오 알림톡’으로 지방세 납부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서울시 세금납부 고객센터(콜센터)는 번호가 ☎1566-3900(기존 ☎3151-3900)으로 변경됐다. 대기인원 수‧예상 대기시간 안내, 콜백(call back) 같은 새로운 서비스도 제공된다.
지방세(자동차세, 등록면허세, 취득세 등)와 상하수도 요금, 세외수입(과태료, 사용료 등) 등 연간 500만 건 이상의 서울시 세금납부 서비스가 홈페이지, 앱, ARS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하철승 서울시 재무국장은 "시금고가 104년 만에 처음으로 변경됨에 따라 기존 콜센터 전화번호 변경, 세금납부 앱(STAX) 재설치 등이 필요하지만 서비스가 개선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면서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