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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강남4구 중심 하락폭 커져

    부동산114 "새해 첫 조사에서 서울-0.05%, 강남4구 재건축 -0.18%"

    (사진=자료사진)

     

    서울의 아파트값이 강남4구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새해들어 처음 실시한 수도권 주택동향 결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05% 하락하며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강남4구 아파트값은 0.63% 하락한 반면 강남4구 이외 지역은 0.36%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114는 이에대해 "강남4구는 재건축 및 대출 규제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하락했지만 강남4구 이외 지역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의 매수세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구별로는 ▼송파(-0.19%) ▼강남(-0.10%) ▼강동(-0.08%) ▼서초(-0.07%) ▼성북(-0.01%) ▼양천(-0.01%)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1,500만원, 리센츠가 2,500만원 하락하는 등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강남구도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1,500만원-6,500만원, 일원동 상록수가 1,000만원 하락했다. 강동구는 둔촌주공이 500만원-2,500만원 떨어지며 9.13대책 이후 하락세가 계속됐다. 서초는 잠원동 신반포2차가 2,500만원-5,000만원, 성북은 동소문동 동일하이빌이 1,000만원 하락했다. 반면 △금천(0.02%) △강서(0.02%)는 저가매물 위주로 간간히 거래되며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1%) ▼동탄(-0.01%)이 하락했다. 분당은 정자동 한솔LG가 500만원-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동탄은 공급과잉 영향으로 청계동 시범예미지가 750만원 떨어졌다. 반면 △일산(0.02%)은 GTX-A노선 착공 이후 주엽동 일대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면서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15%) ▼의왕(-0.03%) ▼평택(-0.03%) ▼이천(-0.03%) ▼용인(-0.02%) ▼화성(-0.02%) ▼고양(-0.01%) ▼시흥(-0.01%) ▼안산(-0.01%) 순으로 하락했다. 광명은 하안동 주공3,4,11,12단지가 300만원-1,250만원 떨어졌다. 의왕은 대단지 아파트인 내손동 포일자이가 500만원 하락했고 2018년 약 9,000가구에 이어 올해 1만6,700가구가 입주 예정인 평택은 안중읍 건영캐스빌이 500만원 떨어졌다. 반면 △구리(0.05%) △김포(0.01%)는 소폭 상승했다.

    한편, 전세가격은 서울이 0.03% 하락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7%, -0.06%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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