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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필요시 정부와 협의해 시장안정화 대책 시행"

금융/증시

    한국은행 "필요시 정부와 협의해 시장안정화 대책 시행"

    '美 주가 급락' 관련 통화금융대책반 회의

     

    한국은행은 4일 오전 허진호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어 미국의 주가와 금리 급락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필요시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시장안정화 대책을 적기에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미국 IT기업의 실적둔화 우려, ISM(전미공급관리협회) 제조업 지수의 예상치 큰 폭 하회 등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달러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NDF) 및 CDS프리미엄 등 국내 관련 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ISM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조업 지수는 54.1로, 한달 전에 비해 5.2포인트 떨어진 데다 2016년 11월 이후 2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시장의 판매부진을 이유로 매출 전망을 4~10% 하향조정한 애플의 주가가 9% 이상 폭락하는 등 미국 증시 전체가 급락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0일과 26일에도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열어 미국 정책금리와 증시에 따른 국내 영향을 점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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