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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펜션사고 학생 1명 추가 퇴원…나머지 3명도 모두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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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펜션사고 학생 1명 추가 퇴원…나머지 3명도 모두 호전

    사고로 의식 잃었던 학생 7명 중 4명 퇴원

    사고 펜션. (사진=유선희 기자)

     

    강원 강릉의 한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식을 잃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학생 1명이 건강을 되찾아 퇴원했다.

    5일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병원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2명 중 1명이 이날 오후 1시쯤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사고 이후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학생 5명 가운데 4명이 퇴원했다.

    병원 관계자는 "치료를 받고 있는 마지막 학생 1명도 회복단계에 들어가 현재 재활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주쯤 퇴원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된 학생 2명도 모두 의식을 회복하고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당 부분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브리핑을 하고 있는 수사본부. (사진=유서희 기자)

     

    앞서 지난달 18일 오후 1시 14분쯤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되는 사고로 서울 대성고 3학년 10명 중 3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의식이 없는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를 조사해 온 수사본부는 지난 4일 "가스보일러 운전 시 발생된 진동에 의해 점차 연통이 이탈되면서 분리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보일러 부실시공과 관련해 시공업체 대표와 시공기술자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관리·점검의 부실과 불법증축 등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과 펜션 주인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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