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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돌풍 일으킨 경남FC, 광고 후원도 '든든'...농협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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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돌풍 일으킨 경남FC, 광고 후원도 '든든'...농협과 협약

    ACL 공식 유니폼에 농협 마크 새겨 출전
    김종부 감독 시·도민 구단 중 최고 대우 재계약...경남도 전폭적 지원

    김경수 지사와 조기호 대표이사, 김종부 감독, 농협중앙회 하명곤 경남본부장, NH농협은행 김한술 경남본부장이 농협로고가 새겨진 경남FC ACL 유니폼을 입고 협약을 맺었다. (사진=경남도청 제공)

     

    시·도민 구단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ACL) 진출하는 등 지난해 프로축구 1부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NH농협 경남본부로부터 든든한 광고 후원을 받는다.

    경남FC와 NH농협은 지난 4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광고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경남FC 구단주인 김경수 지사와 조기호 대표이사, 김종부 감독 그리고 농협중앙회 하명곤 경남본부장, NH농협은행 김한술 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남FC는 올해 ACL에 '농협(NongHyup)' 마크를 전면에 새겨 넣은 공식 유니폼을 입고 전 경기에 출전한다.

    농협은 아시아를 비롯해 경남FC ACL 경기가 중계되는 각국에 자사 브랜드를 알리게 된다.

    정확한 후원 금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경남FC 김종부 감독은 지난 2015년 2부 리그에 강등돼 해체 위기까지 갔던 팀을 1년 만에 2부 리그 우승이라는 쾌거에 이어 지난해에는 K리그1 준우승과 ACL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도는 이런 성과를 낸 김 감독과 시·도민 구단 감독 가운데 역대 최고 연봉으로 재계약했다.

    도 역시 지난해 95억 원의 재정 지원을 비롯해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함안에 위치한 전용 잔디구장 개보수, 물리치료실 시설개선, 창원축구센터 LED광고대 교체 설치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경남FC 광고 후원을 결정해 주신 농협 측에 감사드리며 FC를 위해 재계약 해주신 김종부 감독께도 감사드린다"며 "경남FC가 올해를 명문구단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도민이 직접 운영하고 참여하는 실질적인 도민구단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달라"고 말했다.

    하명곤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도 "농협에서도 경남FC에 임직원 1만 명의 적극적 동참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FC는 오는 3월 창원축구센터에서 ACL 홈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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