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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아시안컵 개막 직전 '벤투호' 전격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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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아시안컵 개막 직전 '벤투호' 전격 합류

    다친 나상호 대신해 최근 소속팀에서 활약 좋은 이승우 대체 발탁

    이승우는 무릎을 다친 나상호의 대체 선수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예선 1차전을 앞두고 극적으로 발탁됐다.(노컷뉴스DB)

     

    59년 만의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하는 '벤투호'에 이승우(베로나)가 전격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한국시각) 무릎을 다친 나상호(광주)를 대신해 이승우가 대체선수로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훈련 도중 무릎을 다친 나상호는 재활을 하다 최근 복귀했다. 그러나 대회 기간 정상 기량을 펼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결국 아시안컵 출전의 꿈이 무산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에 따라 최종명단에 합류되지 않았던 이승우는 최근 소속팀에서 연속 선발 출전하며 리그 첫 골까지 뽑는 등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한 덕에 대체선수로 아시안컵 출전 막차를 탔다.

    AFC는 조별예선 1차전 시작 6시간 전까지 부상 선수의 교체를 허용한다. 덕분에 이승우는 아시안컵에 출전할 마지막 행운을 잡은 셈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도 이청용(보훔)의 부상 덕에 최종명단에 들었던 이승우는 아시안컵까지 나설 기회가 생겼다.

    벤투 감독은 최근 이승우를 축구대표팀에 차출하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토트넘)이 조별예선 1, 2차전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공격 자원의 수가 부족해지자 최근 활약이 좋은 이승우를 전격 발탁했다.

    다만 갑작스러운 교체 결정 탓에 이승우의 합류 시기는 불투명하다. 축구협회는 "이승우의 합류 시기는 소속팀과 협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벤투 감독의 결정에 따라 예비멤버 자격으로 UAE 훈련을 함께 했던 이진현(포항)은 나상호와 함께 귀국한다. 2명의 예비명단 가운데 김준형(수원)은 지난 3일 먼저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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