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축구

    '호주·한국 고전 속' 이란은 5-0 대승 출발

    FIFA 랭킹 135위 예멘 완파

    5-0 대승을 거둔 이란. (사진=AFC 제공)

     

    우승후보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이란은 화끈한 승리를 챙겼다.

    이란은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무함마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예멘을 5대0으로 크게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요르단에 0대1로 덜미를 잡혔고, 지난 대회 준우승 팀 한국도 필리핀을 상대로 1대0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요르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9위, 필리핀은 116위다.

    이란은 호주, 한국, 일본과 함께 강력한 아시안컵 우승 후보다. 통산 3회 우승으로 일본(4회)에 이은 2위. FIFA 랭킹은 29위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다.

    우승후보의 강력함을 뽐냈다.

    상대는 FIFA 랭킹 135위 예멘. 볼 점유율 70.7%, 슈팅 20개(유효 10개) 등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호주와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볼 점유율과 슈팅에서 압도적으로 앞섰다. 다만 이란과 한국, 호주의 다른 점은 골 결정력이었다.

    이란은 전반 12분 메디 타레미가 선제골을 넣었다. 사르다르 아즈문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달려들어 골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22분 아슈칸 데자가의 프리킥이 골대를 때린 뒤 예멘 골키퍼를 맞고 자책골이 됐다. 전반 24분 타레미의 헤딩 골까지 전반에만 3골을 뽑았다.

    후반 공세도 계속 됐다. 후반 8분 아즈문이 골키퍼 실수를 놓치지 않고, 4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33분에는 사만 고두스가 5번째 골을 넣었다.

    5대0, 시원한 승리였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