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교총은 다음 달 24일 주일을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공동예배 주일'로 준수하기로 했다. 공동예배에서는 같은 내용의 공동기도문과 설교문. 선언문을 만들어 전국교회가 공유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 25일에는 CBS가 주관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기념심포지엄은 ‘100년 전의 운동에 기독교회가 미친 영향과 현재화를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린다.
이와함께 삼일절 당일에는 오전 10시 정동제일교회에선 3·1운동 10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같은 날 정오에는 3.1절 범국민대회에도 참석한다.
한교총은 또 다음 달 26일부터 3월 3일까지 KBS홀에서 창작 오페라 '3·1운동'을 공연할 예정이며, 오는 4월 9부터 3박 4일간 중국 상해 임시정부청사 방문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