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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터널에서 협곡-폭포까지' LG의 CES 눈길끌기 전략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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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ED 터널에서 협곡-폭포까지' LG의 CES 눈길끌기 전략 통한다

    라스베이거스(미국)=CES2017에서 올레드터널로 첫 테이프

    (사진=LG전자)

     

    지상최대의 IT와 가전기술 대향연으로 불리우는 CES2019에서 참가기업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기술력을 뽐내기 위해 전시장 입구를 꾸미는데 특히 LG전자의 전략이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올해 LG전자 CES 전시장 입구의 컨셉은 'OLED 폭포'이다.

    실제 폭포를 옮겨 놓은것 같은 인공폭포 모양의 조형물이 눈길을 끄는데 전시장 입구 한 쪽 천장과 옆 벽면을 가득 채운 폭포모양은 실은 'OLED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여 만들었다.

    얇아서 구부리기 쉬운 올레드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올해 CES에서는 OLED의 곡선미를 부각하기 좋은 폭포수와 밤하늘, 은하수 등의 영상이 폭포모양의 곡면을 따라 흐른다.

    LG전자측은 "직선은 인간의 영역이지만 곡선은 신의 영역이라고 했다는 스페인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관을 OLED TV에 고스란히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런 LG의 전시장 꾸미기는 실은 지난 2017년 CES때부터 시작됐다.

    CES2017에서 LG전자는 3,799㎡ 규모의 전시장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시관 입구부터 방문객의 눈길을 끌기 위해 거대한 ‘올레드 터널’을 만들었다.

    55형 곡면 올레드 사이니지 216장을 돔 형태로 이어붙여 가로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의 올레드 터널을 설치한 것.

    모두 4억5,000만개 올레드 화소가 구현하는 완벽한 블랙 화면을 바탕으로 심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영상과 우주의 신비로움을 눈앞에 펼쳐놓은 듯한 영상 등을 상영해 CES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런 DNA는 2018년에도 이어져 CES2018에서는 곡면 55인치 OLED 패널 246장으로 올레드 협곡을 조성했다.

    구부러진 올레드 사이니지 156장과 오목한 형태의 사이니지 90장을 활용해 가로 16m에 길이 16m, 높이 6m 공간에 구부러진 길을 만들고 길 양 옆에 협곡처럼 올록볼록한 모양으로 올레드 패널 벽을 세웠다.

    28m에 달하는 사잇길을 걸으면 스스로 빛을 내는 총 20억개의 올레드 화소가 만들어내는 생생한 영상을 경험할 수 있어 CES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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