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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버지·노부부 살해한 30대 공범 검거"



대전

    경찰 "아버지·노부부 살해한 30대 공범 검거"

    아버지와 노부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A 씨가 충남 서천군 자신의 아버지 집으로 향하는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CC) TV에 찍혔다. (사진=충남지방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아버지를 숨지게 하고 달아난 뒤 노부부까지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과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공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충남지방경찰청은 9일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31) 씨의 공범 B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A 씨가 "아버지 살해 현장인 충남 서천에 B 씨와 함께 갔었다"는 진술을 확보해 이날 서울에서 B 씨를 붙잡았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해 현장에 함께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달 28일 충남 서천에서 혼자 사는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인천에서 80대 노부부를 추가로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관계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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