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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지난달 가계대출 규모 감소세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규모가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8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5조4000억원 증가한 827조6000억원이었다. 앞서 지난 10월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7조8000억원, 11월은 6조700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4조9000억원 증가한 60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전세자금대출 중가세가 이어지고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11월 4조8000억원보다 다소 늘어났다.

    서울시 부동산 정보광장 등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1만1000호로 전달 대비 1000호 줄었으나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9000호로 전달 대비 7000호 증가했다.

    지난달 기타대출은 218조5000억원으로 5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연말 상여금 지급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 영향 등으로 전달 1조9000억원에 비해 증가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은행의 기업대출은 6조8000억원 감소한 82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기업의 재무비용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과 은행의 부실채권 매·상각 등으로 인해 대출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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