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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 노사, 밤샘 교섭 극적 타결…'고공농성 426일만'

사건/사고

    파인텍 노사, 밤샘 교섭 극적 타결…'고공농성 426일만'

    공동행동 "7시 45분 공식 발표예정"

    413일째 굴뚝 농성중인 파인텍 노조와 사측인 스타플렉스의 2차 교섭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가 교섭을 하기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좌측부터 이승열 금속노조 부위원장, 차광호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지회장, 김세권 대표) 윤창원기자

     

    파인텍 노사가 굴뚝농성 426일 만에 협상이 타결됐다.

    스타플렉스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행동은 10일 오전 11시부터 약 20시간에 걸친 교섭결과 사측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의 송경동 시인은 "잠시 뒤인 7시 45분쯤 공식발표가 예정돼있다"며 "노사간 합의가 우선 이뤄진 것 같다"고 밝혔다.

    파인텍 두 노동자는 김세권 대표에게 고용승계, 단체협약 보장 등을 촉구하며 2017년 11월 12일부터 서울 양천구 열병합발전소의 높이 75m짜리 굴뚝에 올라 424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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