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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하' 벤투 감독 "경기력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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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 이하' 벤투 감독 "경기력 좋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FC 제공)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에 파울루 벤투 감독도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벤투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1-0으로 이긴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다.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상대에게 무승부의 희망을 줬다"고 밝혔다.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볼 점유율 70.9%에 슈팅 19개(유효 7개)로 압도했다. 하지만 필리핀전에 이어 단 1득점에 그쳤다. 기대한 다득점 경기는 또 나오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전반전에 쉬운 패스 실수가 나오면서 상대 진영에서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두 번째 득점에 실패해 초조한 모습도 보였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이어 "득점력이 떨어지는 게 우려스러울 수도 있지만 앞으로 골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마무리를 제대로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한국. 남은 중국전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야 조 1위에 오른다.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의 합류도 가까워졌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이 합류한다고 해도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다. 공격력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손흥민의 능력은 모두 잘 알고 있고, 최근 몸 상태도 좋다. 합류하고 나면 언제 경기에 나설지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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