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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GK 김승규 "중국 꺾고 꼭 조 1위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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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전 GK 김승규 "중국 꺾고 꼭 조 1위 오를 것"

    • 2019-01-13 22:18
    한국 축구대표팀의 수문장 김승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전 수문장 김승규(빗셀 고베)가 중국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고 조 1위로 토너먼트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김승규는 1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대학교 육상 경기장에서 열린 팀 훈련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경기를 치르면서 우리의 실수가 많았다"며 "선수들과 실수를 줄이고 다음 경기부터 좋아질 것이라는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승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지만 조현우(대구)에 주전 골키퍼 장갑을 내주며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필리핀과 1차전에 이어 키르기스스탄과의 2차전에서도 무실점 방어를 펼치며 주전 입지를 다졌다.

    김승규는 "경기전 감독님과의 미팅에서 선발 출전을 통보받았다"며 "경기만 잘 마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주도권을 잡고 상대의 역습을 대비했다. 수비 라인이 올라가면서 생기는 뒷공간 커버에도 많은 신경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오는 16일 중국과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중국과 함께 나란히 2승을 거뒀지만 골득실에 밀려 2위에 올라있다.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때문에 앞선 경기의 무실점 기록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김승규다. 그는 "앞으로 진행되는 경기가 꼭 무실점이 필요하다"며 "중국이라서 꼭 이겨야 한다는 것보다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라간다"고 강조했다.

    김승규는 이어 "조 1위에 올라야 16강전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에서 수월한 상대는 만나고 경기장 이동도 편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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