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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백 기대주' 김문환의 자신감 "중국 측면 무너뜨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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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백 기대주' 김문환의 자신감 "중국 측면 무너뜨리겠다"

    • 2019-01-13 22:38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출전 가능성이 높아진 '풀백 기대주' 김문환(부산)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장에 나선다면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드러내겠다는 포부다.

    김문환은 1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대학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경기에 못 뛰더라도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준비하고 있었다"며 "만약 출전 기회가 온다면 이용(전북) 선배의 공백을 채우겠다"고 밝혔다.

    주전 측면 수비수 이용은 필리핀과 1차전에 이어 키르기스스탄과의 2차전에서도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오는 16일 중국의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용의 빈자리는 김문환이 채운다. 지난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문환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눈여겨보는 풀백 기대주다. 그리고 능력을 인정받아 아시안컵 최종명단에도 승선했다.

    현재 컨디션이 좋다는 김문환은 "이용 선배가 준비 잘하라는 얘기를 해줬다"며 "경기에 나선다면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직은 이용 선배한테 배울 부분이 많다. 중국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전에서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김문환은 "활발한 오버래핑을 통해 상대 측면을 무너뜨릴 생각이다"라며 "중국의 공격력이 강해 보인다. 수비 조직력을 더 보완하고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김문환은 중국의 경계대상으로는 우레이(상하이 상강)를 꼽았다. 그는 "득점은 물론 공격적인 모습에서 수비수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전하고 "그래도 중국전이 우리의 1위를 확정할 수 있는 경기기 때 승리하려는 열망이 강하다.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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