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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제지공장서 40대 근로자 기계에 끼어 숨져



사건/사고

    군포 제지공장서 40대 근로자 기계에 끼어 숨져

    2인 1조로 작업하던 동료가 자리 비운 사이 사고

     

    경기도 군포시의 한 제지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근로자가 기계에 신체 일부가 끼어 숨졌다.

    1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7분쯤 군포시 금정동의 한 제지공장에서 A(49) 씨의 왼쪽 팔이 전동 리와인더(종이 등을 감는 기계)에 빨려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팔과 가슴 등을 크게 다친 A 씨는 공장 관계자에 의해 기계 밖으로 구조된 뒤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A 씨는 제조된 종이가 리와인더에 감기는 과정을 점검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작업은 2인 1조로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사고 당시 동료는 자리를 비운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입사 7개월 차인 정규직 직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작업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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