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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단체 "자유한국당, 5·18조사위원 추천 철회해야"

광주

    광주시민단체 "자유한국당, 5·18조사위원 추천 철회해야"

     

    광주진보연대는 15일 "자유한국당은 5·18 진상규명을 방해할 의도가 없다면 위원 추천을 즉각 철회하고 포기하라"고 주장했다.

    진보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5·18진상규명특별법이 제정되고 10개월, 시행령이 공포되고 4개월이 지나도록 진상조사위원 추천을 미뤄오던 자유한국당이 여론의 지탄과 오월 유가족들의 거친 항의에 떠밀려 마지 못해 3인의 극우 인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진보연대는 이어 "한국당이 추천한 3인의 행적과 면면을 보면 지금껏 밝혀진 광주항쟁의 진실을 왜곡과 유언비어로 폄훼한 이들이다"며 "진상규명이 아니라 조사를 사사건건 방해하고 진실을 가릴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희생자와 유가족, 광주시민과 역사에 박힌 대못을 더 깊이 쑤셔 박을 이들을 조사위원으로 둬서는 안 된다"며 "한국당이 철회하지 않으면 문재인 대통령은 자격 없는 자유한국당 추천 3인의 임명을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당은 지난 14일 권태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 차기환 전 수원지방법원 판사 등 3명을 5·18 진상규명조사위원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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