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식품부 제공)
지난해 김치 수출액이 20% 증가하며 1억 달러에 육박해 김치수출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출액이 97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 수출 증가율 20%는 지난 2006년 김치 수출실적을 집계한 이후 최대폭이며 김치 수출액 9750만 달러는 2012년 이후 최고치이다.
지난해 김치 수출국가는 68곳으로 전년(63곳)에 비해 5곳이 늘었다.
특히 김치 일본 수출액이 5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 증가해 김치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미국(900만 달러, 24%↑), 대만(500만 달러, 15%↑), 홍콩(450만 달러, 3%↑), 호주(300만 달러, 22%↑) 순이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김치의 건강기능성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우리정부의 김치수출에 대한 다양한 홍보 및 지원정책이 수출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김치수출 증가세가 유지되도록 김치 품질 및 포장개선 등을 위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수출김치 상품화 지원 등 김치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