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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대한항공에 공정한 주주권 행사하겠다"



사회 일반

    박능후 "대한항공에 공정한 주주권 행사하겠다"

    기금운용위서 스튜어드십코드 적용 논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대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논의에 앞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주주권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금운용위원회에 참석해 "올해는 수탁자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실질적인 첫해가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 안건을 논의하는 오늘 자리는 수탁자 책임자 원칙을 이행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는 이후 논의 과정에서 스튜어드코드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투명하게 결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3월 대한항공과 한진칼 주총에서 국민연금이 조 회장 일가의 이사 연임에 반대의결권을 던질지를 논의했다.

    국민연금은 현재 한진그룹 지주사격인 한진칼의 지분을 7.34% 가지고 있어 3대 주주에 올라있고 대한항공은 12.45%의 지분을 갖은 2대 주주이다.

    스튜어드십코드는 국민연금이나 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들이 집사(Steward)처럼 고객과 수탁자가 맡긴 돈을 관리하고 주주 활동 등 수탁자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기금운용위 회의장 밖에서는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민주노총 등이 대한항공에 대한 주주권행사를 촉구하는 피케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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