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통신사에게 과징금 제재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는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은 16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과천 방통위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제출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16년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이 통신사의 과다경품 관련 위법행위를 보고 받고도 조사를 연기하라고 지시하고, 과징금 제재를 봐줬다는 의혹에 대해 직권남용이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방통위는 내부감사를 통해 지난해 3월 최 전 방통위원장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