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오만 국영해운회사인 OSC(Oman Shipping Company)사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8일 전했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4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새해 들어 초대형원유운반선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만 국영해운회사인 OSC(Oman Shipping Company)社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18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4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이번 계약에는 추가 옵션물량이 1척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친환경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16척의 초대형원유운반선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들어 벌써 지난해 전체 물량의 40%의 육박하는 6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당사의 기술력을 믿고 발주 해준 OSC社에 감사 드린다"며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선박을 건조해 인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