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지난 주말에 이어 토요일인 19일 서울에 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시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시는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은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실외활동을 해야 할 경우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75㎍/㎥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이에 따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오전 11시부터 농도가 35㎍/㎥ 미만으로 회복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했다.
다만 빠르면 다음날인 20일 오전엔, 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여 비상저감조치는 발령되지 않았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날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가 5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예보상 미세먼지 농도가 일정 시점부터 급격하게 좋아지는 걸로 나온다"며 "20일엔 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0일엔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수도권·강원영서·충청·호남 등 일부 지역에선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