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의 조카가 공동 소유했다고 알려진 전남 목포 구도심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창성장(사진=광주CBS 박요진 기자)
정태관 목포문화연대 대표가 "손혜원 의원이 SNS에 올린 글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21일 손 의원 주장을 반박하는 자료를 냈다.
정 대표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손 의원은 지난 20일 새벽 1시 30분쯤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내가 자신을 고발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목포 도시재생 사업 당시 관여됐다는 손 의원의 주장 역시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 "손 의원은 내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인 목원동에 주택 하나를 사들여 무인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작업실을 겸해 사용하고 있을 뿐 목포시의 어떤 지원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손 의원은 확인되지 않은 글을 올려 명예를 실추시킨 만큼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해당 글을 삭제하라"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지난 15일 SNS에 "오늘 저녁 8시에 SBS에서 목포와 관련된 멋진 뉴스가 보도될 예정이랍니다. 많이 많이 봐주세요"라는 글을 올려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을 제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