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배구협회는 2019 정기대의원총회와 배구인의 밤 행사를 열고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전 배구인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배구인이 힘을 모은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9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오한남 회장을 비롯해 시도종목단체 및 전국규모연맹체 대의원 17명이 참석해 2018 사업실적 및 결산, 협회 정관개정 등을 심의했다. 이날 통과한 2019년 예산은 109억6000만원.
오한남 회장은 "2019년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모든 전력을 경주할 것이다. 대의원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배구협회는 2019 배구인의 밤 행사도 열었다. 약 300명의 배구인과 외부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2018년 한 해 동안 배구 발전에 기여한 배구인과 지도자, 선수 등에게 총 65개 부문의 시상이 이뤄졌다.
최우수단체상은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대표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지도상과 최우수선수상은 2018 아시아 유스남자 국가대표 강수영 감독과 박승수 선수가 차지했다.
익명으로 5백만원을 기부한 해천선생 장학금으로 초중고대학 및 배구원로에게 100만원씩 전달했다. 한국도로공사 류철호 전 사장이 우리나라 세터의 기량향상 및 사기진작을 위해 수원전산여자고등학교 박은선 선수에게 순금 5돈의 금메달을 전달했다. 한국여자배구국가대표선수회도 초등학교 유망주 2명에게 장학금을 50만원씩 전달했다.